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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Travel Korea)

영등포 평화의 소녀상

by 버스빌런 2020. 6. 8.

영등포 소방서 맞은편 타임스퀘어쪽에 영등포 평화의 소녀상이 있습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영등포구와 몇 개의 구에는 소녀상이 없었는데, 이젠 영등포구에도 소녀상이 있습니다.

손권일 작가가 만든 영등포 평화의 소녀상은 다른 소녀상들과는 달리 서서 한쪽 팔을 내민 형태입니다.

서 있는 의미는 소극적인 모습을 넘어 인권 평화활동가가 되셔서 평생을 사신 할머니들의 숭고하며 당당한 삶이라고 합니다.

사림들을 향해 내민 손은 정의와 평화구현의 연대를 뜻하며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함께 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기다리는 오른손은 과거의 역사를 잊지 않고 우리들과 소통하기 위해 손을 내려 기다리고 있음을 의미하며 우리가 소녀상 손을 꼭잡고 소통하며 과거의 역사를 잊지 말자는 다짐을 뜻한다고 합니다.

왼손 위의 나비는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넋을 위로하고 다시 태어나 한이 풀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상징하며 인권, 평화의 정신을 잊지말자는 뜻을 담았다고 합니다.

배경돌 위의 다섯 할머니 부조는 김복동, 김학순, 언점순, 김순덕, 강덕경 할머니의 부조상으로 그분들의 뜻을 잊지말자는 의미입니다.

바닥의 화강석과 배경석의 곡선 우리나라의 땅을 뜻하며 배경의 곡선은 한반도의 산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이 조각상에 깊고 많은 뜻과 역사가 있었네요. 뒤로 돌아가봤습니다.
 

2019년에 소녀상 건립 기금을 모금했는데요. 저도 동참해서 제 이름도 있습니다.ㅎㅎ 저 혼자만 모금하고 끝내긴 아쉬워서 제 동아리인 도서부 이름으로도 모금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담당 선생님께 설명드렸고, 담당 선생님께선 매우 공감하셨습니다. 제가 모금을 이끌었고, 1, 3학년과 담당선생님께서 모금을 같이 해주셨습니다.